민주당, "윤석열, 에너지 정책 결정권자 아냐...검찰권 남용"

민주당, "윤석열, 에너지 정책 결정권자 아냐...검찰권 남용"

2020.12.05.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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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월성 원전 1호기 사건에 연루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구속된 데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에너지 정책의 결정권자도, 또 책임자도 아니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검찰의 표적수사와 정치수사가 대한민국 공직사회를 거꾸로 들고 흔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판사사찰 문건'을 언론에 흘리는 등 윤 총장의 정치적 행보가 파격을 더하고 있고, 원전수사 관련 구속영장 청구와 이에 따른 공무원 구속도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정책적 사안을 정치적 수단으로 삼아 검찰개혁 저지의 지렛대로 쓰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는 명백한 '검찰권 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공수처 설치의 필요성이 더 시급하고 간절해졌다면서 공수처 출범으로 권력기관의 몸부림을 멈추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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