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정치국회의...경제운영 비판·8차 당대회 준비 논의

北 김정은 정치국회의...경제운영 비판·8차 당대회 준비 논의

2020.11.30. 오전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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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최근 경제운영 전반 실태를 비판하고 내년 1월로 예정된 8차 당대회 준비를 논의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회의에서 경제지도기관들이 맡은 부문에 대한 지도를 환경과 조건에 맞게 과학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으며 형식주의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태에 대해 심각히 비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 노동당은 "경제 사업에 대한 당적 지도를 개선하고 당면한 경제과업 집행을 위한 중요문제들을 논의"한 뒤 중요 결정들을 채택했습니다.

통신은 회의에서 "당의 경제정책집행을 위한 작전과 지휘에서 과학성을 철저히 보장하고 무한한 헌신성과 책임성을 발휘할 것"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27일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물가 상승과 산업가동률 저하 등 경제난 속에서 거물 환전상을 처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승윤[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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