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경 일대 "자위경비체계·군중신고 등 방역조치 강화"

北, 국경 일대 "자위경비체계·군중신고 등 방역조치 강화"

2020.11.29. 오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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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자위경비체계와 군중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국경 일대에서 "종심 깊이 봉쇄 장벽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특히 해안연선 지역에서 바다 오물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오물들을 제때 수거,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납입물자를 취급하는 단위에서는 물자의 품종과 재질, 포장 형식에 따르는 전문소독을 방역학적 요구대로 엄격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강화 조치는 최근 남측의 코로나 재확산 상황과 이달 초 북한 남성 한 명이 GOP 철책을 넘어 월남한 사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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