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석열, 외롭고 힘들겠지만 끝까지 버티고 싸워달라"

안철수 "윤석열, 외롭고 힘들겠지만 끝까지 버티고 싸워달라"

2020.11.26. 오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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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석열, 외롭고 힘들겠지만 끝까지 버티고 싸워달라"
ⓒYTN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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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6일 직무배제 조치된 윤석열 검찰 총장을 향해 "외롭고 힘들겠지만,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위해 끝까지 버티고 싸워달라"고 응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법무부는 망나니가 칼춤 추는 난장판 나이트클럽이 되고 말았다"며 "법무부 장관은 신데렐라에게 왕자를 빼앗긴 계모의 딸처럼 검찰총장에 심술을 부리다가 드디어 검찰총장 징계 요구와 직무배제라는 초유의 직권남용을 저질렀다"고 직격했다.

이어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의 침묵은 진중함의 상징이 아니라 비겁함의 상징"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침묵을 비판했다.

또 그는 "추미애 장관의 망동은 이 정권이 진짜 적폐 세력임을 선언한 것"이라며 "친문 표가 급해 오버하고 있는 당 대표와 홍위병들 뒤에 숨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추미애 장관은 지난 24일 저녁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총장의 직무를 배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윤 총장은 직무배제 하루만인 전날(25일) 밤 법원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정지 조치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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