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 만에 북악산 북측 개방...문 대통령, 점검 산행

52년 만에 북악산 북측 개방...문 대통령, 점검 산행

2020.10.31.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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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2년 동안 폐쇄됐던 북악산 북측 구간의 둘레길 개방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위한 산행에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배우 이시영 씨, 부암동 주민 등과 함께 북악산 성곽 북측 구간 둘레길을 등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등산로 개방으로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밝힌 북악산 전면 개방 공약을 지키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구간은 내일 오전 9시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되며, 오는 2022년 상반기에는 북악산 남측 면도 개방될 예정입니다.

앞서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쪽 길은 지난 1968년 북한 특수부대원들이 침투한 1·21 사태, 이른바 '김신조 사건'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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