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현대차 공장 방문..."미래차 도약 기회로"

문 대통령, 현대차 공장 방문..."미래차 도약 기회로"

2020.10.30.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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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을 방문해 친환경 자동차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판 뉴딜을 친환경 미래차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으로부터 수소차와 전기차의 성과를 보고받고, 보다 빠르고 담대하게 미래차로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5년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느냐를 결정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고, 오는 2025년까지 20조 원 이상 투자해서 전기차 113만 대와 수소차 20만 대를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가 미래차 보급에 앞장서기 위해 내년부터 공공기관의 신차 구매와 공공기관장 차량은 모두 전기차와 수소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래차 시장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많다며, 충전의 불편함과 비싼 가격 문제 해결을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자동차 출시와 보급 등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년세대와 자동차업계가 함께 참여한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업계의 투자 계획과 정부의 제도적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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