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장관 "공무원 A씨 대북첩보 UN 제공여부 법적 검토 중"

서욱 장관 "공무원 A씨 대북첩보 UN 제공여부 법적 검토 중"

2020.10.26. 오후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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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장관 "공무원 A씨 대북첩보 UN 제공여부 법적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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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은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북한에 피격된 공무원 A 씨에 대한 유엔인권위원회의 조사가 진행되면 당시 군이 수집한 대북 첩보 내용을 제공할지 여부에 대해 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장관은 어차피 유엔 조사를 받으면 사실을 그대로 제시할 것이지만 아직 유엔으로부터 증거자료 제출 요구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이번 사건은 민간인을 자의적으로 사살한 것으로 보이며, 국제인권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해양경찰이 공무원 실종 당일 총 17차례에 걸쳐 경인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 VTS 등으로 주변 어선 등에 실종자 수색 중임을 알렸다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욱 장관은 해경 방송 등을 언급하며 북한에 통보는 하지 않았지만, 북한도 실종자 수색 내용을 듣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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