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고인의 리더십이 우리 기업에 귀감과 용기 될 것"

문 대통령 "고인의 리더십이 우리 기업에 귀감과 용기 될 것"

2020.10.25. 오후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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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비서실장, 유족 만나 문 대통령 위로 메시지 전달
문 대통령 "故 이건희 회장 리더십은 우리 기업에 큰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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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에 비서실장과 경제수석을 함께 보내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고인이 보여줬던 리더십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들에 큰 귀감과 용기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빈소가 오후 늦게 마련됐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위로를 전하기 위해 유족과 협의해 서둘러 조문에 나선 겁니다.

노영민 실장은 상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들을 만나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구두 메시지를 통해 유족들에게 한국 재계의 상징인 고 이건희 회장의 별세를 깊이 애도한다는 마음과 위로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고 이건희 회장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는 등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냈고, 한국의 대표기업으로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점도 인정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고 이건희 회장이 보여준 리더십이 우리 기업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코로나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우리 기업에 용기를 줄 수 있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노영민 실장과 함께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도 함께 조문하도록 해 각별한 애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빈소에 조화를 보낸 정세균 국무총리는 조만간 직접 조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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