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한국판 뉴딜 워크숍..."입법·예산확보 속도낼 것"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오늘 국회에서 워크숍을 열고 한국판 뉴딜 추진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재난으로부터 회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진입하는 연결부위에 있는 것이 한국판 뉴딜이라며 이를 위한 입법 과제 이행과 예산 확보를 차질 없게, 속도감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역균형 뉴딜이 자칫 '국비 나눠주기'가 된다면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다면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2025년까지 추진할 K 뉴딜은 국가대전환 프로젝트라며 대담한 발상의 전환과 창의적 해법이 필요하다면서 설계도 완성과 구체적인 실행계획까지 이번 정기국회에서 완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겠다는 자세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오늘 워크숍에는 당에서는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외에 한정애 정책위의장, 유동수 수석부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부에서는 과기부와 환경부·산업부·고용부 장관이, 그리고 청와대에서는 김상조 정책실장과 최재성 정무수석, 이호승 경제수석이 자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