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스마트 시티 국가로 나아갈 것...5년 동안 10조 투자"

문 대통령 "스마트 시티 국가로 나아갈 것...5년 동안 10조 투자"

2020.10.22.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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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최고의 스마트 시티 국가로 나아가겠다며, 2025년까지 10조 원 이상을 스마트 시티 사업에 투입해 일자리 15만 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천시 송도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찾아 한국판 뉴딜의 대표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 현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천 송도에 이어 스마트 시티를 전국적으로 확장하겠다며, 부산은 내년부터, 세종은 오는 2023년부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해 입주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2022년까지 로봇과 드론 배송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시범도시를 조성하고, 오는 2027년까지는 세계 최초의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도로와 기지국의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역 균형 뉴딜을 통해 국가시범도시 주변 지역으로도 스마트 기능 확장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습니다.

스마트시티는 도시에 IC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주거·교통·환경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도시 모델로, 도시 관리에 스마트시티 개념을 처음 도입한 곳이 인천 송도입니다.

문 대통령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부터 교통·화재·방범 등 비상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사례를 보고받고 연말까지 통합플랫폼을 전국 108곳에 구축하는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자율협력주행체계 장비를 개발하는 중소기업을 찾아 장비 시연과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SOC 디지털화의 성공을 위한 기업 투자와 기술개발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일정은 지난 13일 시도지사 연석회의에 이은 지역균형 뉴딜 관련 첫 번째 현장 방문이자 여섯 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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