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월성 1호기 재가동 검토 안 해...자료 삭제는 유감"

성윤모 장관 "월성 1호기 재가동 검토 안 해...자료 삭제는 유감"

2020.10.22.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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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폐쇄에 대한 감사 결과가 정책 추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월성 1호기 재가동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성 장관은 오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결정하면서 경제성이 부당하게 저평가됐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한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의 질문에 조기 폐쇄 결정 자체가 부정된 건 아니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성 장관은 또 공무원들이 자료를 삭제한 것에 대해서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조직적인 은폐 움직임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직의 기관장으로서 책임질 일이 있다면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국감에는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도 출석해 현행법상 영구정지된 월성 1호기는 재가동이 불가능하다며 정부 협의 없이는 한수원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대근[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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