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위선양 최첨병, 파병부대의 한가위..."대한민국 파이팅!"

국위선양 최첨병, 파병부대의 한가위..."대한민국 파이팅!"

2020.10.01. 오전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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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곳곳에서 국위선양을 위해 묵묵히 임무를 완수하고 있는 장병들이 있습니다.

해외 파병부대 장병들인데요, 추석을 맞아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끝없이 펼쳐진 사막 한가운데로 거침없이 몸을 맡기는 아크부대 병사들.

4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도 이들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병사들과 한 팀을 이뤄 고공침투 훈련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이 주어졌지만 대원들의 굳은 의지 속에 지상 대테러 작전과 특수정찰 훈련도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해적 퇴치 임무를 맡은 청해부대 장병들도 추석 명절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몸은 비록 이역만리 바다 한가운데에 있지만 제기차기나 윷놀이를 하면서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봅니다.

레바논 평화유지를 맡고 있는 동명부대 장병들이 감시 정찰작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른 유엔평화유지군에서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졌지만, 동명부대 만큼은 예외입니다.

명절을 맞아 부족하지만 합동 차례를 올리기도 하고, 가족과의 영상통화로 그리움을 달랬습니다.

[김도환 / 상병 (동명부대) : 추석인데 못 가서 어떡해요? (어떡해. 엄마 울 거 같아)]

몸은 비록 멀리 있지만, 국위 선양의 최첨병이라는 자부심을 가진 파병부대 장병들은 오늘도 묵묵히 임무를 완수하고 있습니다.

[이찬열 / 상병 (남수단 한빛부대) : 돌아가면 조금 더 효도하는 아들이 되겠습니다. 가족들 부모님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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