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반인륜적 살인 도발...북한 사과·처벌해야"

이재명 "반인륜적 살인 도발...북한 사과·처벌해야"

2020.09.25.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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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반인륜적 살인 도발...북한 사과·처벌해야"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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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북한이 우리 공무원에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과 관련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반인륜적 살인 행위이자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 위상을 흔드는 도발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 지사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간 한반도 평화 구축에 노력을 기울여온 경기도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받아들인다. 접경 지역 1,370만 도민 안전을 책임지는 도지사로서 북한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에 책임 있는 해명과 사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 도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강력한 재발 방지 조치를 묻는다"라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그 어떤 것도 국민 안전과 생명보다 우선일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24일 국방부는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에게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의 이런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라며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만행에 따른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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