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당직병 실명 공개' 사과..."단독범 표현도 유감스럽다"

황희, '당직병 실명 공개' 사과..."단독범 표현도 유감스럽다"

2020.09.13. 오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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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시절 특혜 휴가 의혹을 처음 제기한 당직 사병의 실명을 공개 거론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황 의원은 오늘 SNS 글에서 당직 사병을 단독범이라며 범죄자 취급한 것처럼 비친 부적절성에 대해 국민과 당사자에게 불편함을 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황 의원은 어제(12일) SNS를 통해 당직 사병의 실명을 거론하며 도저히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고 언급하는 등 논란이 일자 글에서 이름을 지우고 단독범이란 표현도 수정했습니다.

황 의원은 자신이 단독범이라고 표현했던 이유는 국민의힘에서 당직 사병 제보로 추 장관을 고발한 것이 의혹의 시작이었기 때문이지 개인을 법적 의미의 범죄자 취급한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실명을 거론한 이유도 이미 언론에 얼굴과 이름이 공개돼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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