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상황 악화하면 수도권 거리 두기 단계 상향"

정세균 총리 "상황 악화하면 수도권 거리 두기 단계 상향"

2020.08.14. 오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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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나흘 동안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가 150명을 넘었습니다.

지역 발생 상황이 심상치 않은 건데요,

정부가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의 단계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장마와 휴가철을 맞아 이완된 분위기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여러 곳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렵게 이어가고 있는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상황이 좀 더 악화되면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3일간의 연휴를 앞두고 있어 우려가 더 큽니다.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국민께서는 이번 연휴 기간에 어느 곳에 계시든지, 무엇을 하시든지 방역수칙만은 철저하게 지켜주기를 특별히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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