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옷 깨끗해서 사진 삭제했다는 취지 보도 유감"

정의당 "심상정 옷 깨끗해서 사진 삭제했다는 취지 보도 유감"

2020.08.11.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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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옷 깨끗해서 사진 삭제했다는 취지 보도 유감"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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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11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SNS에 올린 수해 복구 봉사 현장 사진 삭제한 것과 관련해 "다수 시민들께서 댓글로 재해지원 관련 사진을 올리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주셔서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심 대표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용설리의 한 주택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작업을 하는 사진을 첨부했다가 삭제했다.

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게 "일부 언론에서 몇몇 댓글을 인용해 '옷과 장화가 깨끗하다는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는 취지로 기사를 작성했다"라며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 대표의 사진은 복구 활동 초기에 잠깐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이고, 실제 복구 지원 활동에 참가한 당직자들은 복구 활동에 경황이 없었다"면서 "심 대표의 후 복구지원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옷과 장화가 깨끗하다는 지적이 있자 삭제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동떨어진 기사로서 심히 유감을 표하는바"라고 전했다.

이날 일부 언론에서 심 대표가 수해복구 현장 사진 속 장화와 옷이 깨끗하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자 사진을 삭제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한 바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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