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10일부터 소통관 기자회견에 '수어 통역' 지원

국회, 10일부터 소통관 기자회견에 '수어 통역' 지원

2020.08.08. 오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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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수어 통역이 없는 문제를 지적한 YTN 보도와 관련해, 국회가 오는 10일부터 소통관 기자회견에 수어 통역을 지원합니다.

국회사무처는 국회 의정활동에 대한 국민 누구나의 접근성을 높이고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현장 수어 동시통역을 지원하고 수어 통역이 포함된 회견 영상을 국회 홈페이지에 중계·게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 신청된 기자회견에는 모두 통역을 지원하되, 신청 없이 즉석에서 이루어지는 회견에 대해서도 통역사 여건을 고려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입니다.

첫 번째 기자회견은 그동안 수어 통역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제기해 온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장애인 참정권 보장 촉구 등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YTN은 지난 6월 국회가 수어 통역을 지원하지 않아 의원 개인이 통역사 섭외와 비용을 해결해야 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국민 모두의 알 권리를 위한 국회 수어 통역 필요성을 촉구했습니다.

나연수[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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