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문재인 정권·민주당, 민주·법치주의 인식 한심한 수준"

원희룡 "문재인 정권·민주당, 민주·법치주의 인식 한심한 수준"

2020.08.04.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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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문재인 정권·민주당, 민주·법치주의 인식 한심한 수준"
ⓒYTN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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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가 "지금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하고 있는 것은 법에 의한 지배일뿐이다. 이건 독재 정권과 전체주의자들의 전매특허"라며 정부·여당을 강하게 비난했다.

원 지사는 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유민주주의가 법의 지배라는 윤석열 총장의 말이 충격적이라는 민주당 신정훈 의원의 말에 정말로 충격을 받았다"라며 "그러면서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을 지배하는 것은 양심이고 사회를 지배하는 것은 상식이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왕이 법인 체제를 왕정이라고 부르고 법이 왕인 체제를 공화정이라고 부른다"면서 "민주주의는 인치를 배격하고 법치를 선택한 체제다. 이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상식"이라고 말했다.

또 원 지사는 "법의 지배가 무서운 발상이라는 사람은 지은 죄가 많은 사람이다"라며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위험하고 한심한 수준인 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신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날(3일) 신임 검사 신고식 연설에서 '자유민주주의는 법의 지배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한 부분에 대해 "그 과감한 발상은 매우 충격적", "좀 많이 유감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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