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울가 등 침수 위험지역 피해야...대피경로 미리 확인

개울가 등 침수 위험지역 피해야...대피경로 미리 확인

2020.08.02. 오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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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 때 논둑·물꼬 점검하러 나가지 말아야
차량은 속도 줄여 운전…침수지역 운전 금물
홍수 예상지역에선 대피 경로·장소 미리 숙지
홍수 예상 시 전기·가스 미리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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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피해를 막으려면 우선 개울가나 비탈, 공사장 등 위험한 지역에 접근하지 말고, 홍수가 날 경우 어디로 피할지 미리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호우 대처 요령,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호우특보가 내렸을 때는 우선 침수 위험지역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습 침수지역이나 산사태 위험지역에 있다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는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접근하지 말고, 계곡이나 비탈면에도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합니다.

공사자재가 넘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공사장 근처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점검하러 나갔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전을 위해선 외출을 하지 말고 방송 등을 통해 수시로 기상 상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급경사지, 하천변 등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주시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국민들께서도 외출 자제 등 안전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차량은 속도를 줄여 운전하고, 침수된 지역에서는 운전하면 안 됩니다.

또, 홍수피해 예상 지역에 있을 경우 가능한 대피 경로와 장소를 사전에 알아둡니다.

홍수가 예상될 경우에는 전기를 차단하고 가스 밸브도 잠그는 것도 중요합니다.

침수된 집은 물이 빠진 뒤에도 전기와 가스가 차단돼있는지 확인한 뒤, 전문가의 안전점검이 끝난 뒤에 사용해야 합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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