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룡해, '탈북민 월북' 개성시 코로나19 긴급점검

북한 최룡해, '탈북민 월북' 개성시 코로나19 긴급점검

2020.07.30.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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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최근 탈북민이 월북한 개성시의 '코로나19' 실태를 긴급점검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최룡해 상임위원장이 개성시 인접 지역에 설치된 방역 초소들을 돌아보며 방역과 물자반입 상황을 살피고 방역부문 관계자와 현장 협의회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상임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당과 국가의 조치에 의해 개성시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식료품, 의약품 등의 물자 보장 사업이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데 맞게 소독과 검역 사업을 엄격히 진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코로나19'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지난 19일 분계선을 넘어 고향인 개성으로 귀향했다며 노동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격상하고 특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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