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체육계 전반 개혁"

정 총리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체육계 전반 개혁"

2020.07.16.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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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체육계 전반을 개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고 최숙현 선수의 사망 사건으로 인해 전 국민이 공분과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가혹 행위 자체도 충격이지만, 국민이 가장 분노하는 부분은 최 선수의 신고에도 불구하고 4개월 동안 어떤 기관에서도 책임 있는 구제조치가 없었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1월 발표한 체육계 비리근절대책과 정부와 체육계의 혁신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적지상주의 문화와 폐쇄성으로 인한 체육계 악습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 아래 반드시 악습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과 체육계 전반을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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