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주재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곧 발족

문 대통령 주재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곧 발족

2020.07.12. 오후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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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후반 역점을 두고 있는 '한국판 뉴딜'을 이끌어갈 범정부 전략회의가 곧 가동됩니다.

문 대통령은 모레 국민 보고대회를 통해 한국판 뉴딜의 의미와 지향점을 밝히고, 전략회의도 직접 주재할 예정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비상경제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도 창출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방안으로 '한국판 뉴딜'을 처음 제시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던 것처럼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지난 4월) : 관계 부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로서 이른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할 기획단을 신속히 준비해 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의 지시 석 달 만에 한국판 뉴딜 추진 체계가 마련됐습니다.

먼저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가 마련되고, 회의를 뒷받침할 당·정 추진본부도 신설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과기·산업·환경·고용부가 참여하는 관계장관 회의, 여당에 꾸려진 K뉴딜위원회가 함께 정책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곧 열리는 국민 보고대회를 통해 한국판 뉴딜의 지향점을 설명하고 강력한 추진 의지를 나타낼 예정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지난달 1일) : 한국판 뉴딜은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입니다.]

한국판 뉴딜의 대표 사업과 기대되는 효과, 제도 개선 과제도 공개됩니다.

범정부적으로 운영되는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는 국민 보고대회가 끝난 뒤 이달 안에 본격 가동됩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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