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병사 휴대전화 사용 다음 달부터 정식 시행"

국방부 "병사 휴대전화 사용 다음 달부터 정식 시행"

2020.06.27. 오전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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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군인복무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다음 달 1일부터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을 정식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모든 부대를 대상으로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을 시범 운영한 결과 큰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시범 운영 기간 병사 휴대전화를 통한 비밀 외부 누출 등의 보안 사고는 1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고, 병사들의 복무 적응, 임무 수행, 자기 계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부대 내 디지털 성범죄와 인터넷 도박 등 휴대전화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제기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휴대전화 사용 수칙과 보안규정 위반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면서 면서 불법 사이버 도박 예방 교육과 위반자 처벌 등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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