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절대 과반 민주당, 상임위원장 전석 가져야"

민주당 지도부 "절대 과반 민주당, 상임위원장 전석 가져야"

2020.05.27.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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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절대 과반 민주당, 상임위원장 전석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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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내에서 절대 과반을 가진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전석을 갖고 책임 있게 운영하는 것이 민주주의 원리에 맞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비공개 회의에서 총선 당시 180석을 만들어준 국민의 뜻을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윤 사무총장은 과거와 달리 민주당이 절대적, 안정적 다수 의석을 가진 건 국회를 책임지고 운영하라는 국민의 뜻인 만큼 상임위 배분은 야당과 협상할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지난 국회처럼 상임위를 야당과 배분한다면 발목잡기와 식물국회의 관행을 뿌리 뽑지 못하고, 21대 국회를 절대 과반으로 만든 국민의 뜻을 저버리는 거라는 의원들의 강력한 지적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공개회의에서 박광온 최고위원도 야당이 과거 몇 가지 사례로 상임위원장 자리를 얘기하는 건 한 정당이 안정적 과반 의석을 가진 적이 없어 야당에 상임위원장을 배분했던 역사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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