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화살머리고지 전사 故 정영진 하사에 무공훈장 수여

육군, 화살머리고지 전사 故 정영진 하사에 무공훈장 수여

2020.05.27.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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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6·25무공훈장 찾아주기조사단이 오늘 오후 화살머리고지에서 유해가 발굴돼 신원이 확인된 고 정영진 하사의 아들인 정해수 씨에게 정 하사의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하사는 1952년 9월 육군에 입대해 2사단 31연대에서 복무했으며, 정전협정 체결을 2주일가량 앞둔 1953년 7월 14일 화살머리고지에서 전사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 1954년 10월 정 하사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지만, 지금까지 훈장이 수여되지 않았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화살머리고지에서 정 하사의 유해를 발굴한 뒤 지난해 12월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김문경[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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