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권 도전"...야권 잠룡들 행보는 어디로?

유승민 "대권 도전"...야권 잠룡들 행보는 어디로?

2020.05.27. 오전 05: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차기 대통령 선거가 마지막 남은 자신의 정치 도전이라면서 대권 재도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유승민 의원의 대권 도전 선언에 다른 야권 인사들의 행보도 관심입니다.

먼저 화면 보겠습니다.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 이번 4·15 총선에는 나서지 않았고, 대신 백의종군하며 다른 후보 지원에 집중했습니다.

대표적인 친박계에서 다시 비박계 핵심이 되면서 정치적인 부침을 겪기도 했는데요.

유승민 의원이 반드시 보수 단일 후보가 돼 민주당 후보를 이기겠다면서 대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유승민 / 미래통합당 의원 : 저는 내년 2021년 대선 후보 경선, 그리고 이제 1년 10개월 후 있을 대통령 선거, 2022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 이게 저의 마지막 남은 정치의 도전입니다.]

유승민 의원의 말대로 내년이면 본격적인 대선 정국이 시작됩니다.

잠재적인 경쟁자로 꼽히는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는 복당이 먼저인 것 같고, 총선에서 패배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정치적 재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당선되자마자 대권 도전을 선언했던 홍준표 전 대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와 연일 날을 세워왔는데요.

과연 언제쯤 미래통합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유승민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야권 잠룡들의 행보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 확인된 보수 정치권을 향한 싸늘한 민심을 살펴보는 게 먼저라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