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법정 시한 지키려 노력...상임위원장직 11대 7 배분"

여야 "법정 시한 지키려 노력...상임위원장직 11대 7 배분"

2020.05.27. 오전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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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1대 원 구성을 위한 첫 공식 회의를 열고, 국회법에 명시된 개원 날짜를 지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회동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민주당 김영진·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습니다.

또 내일(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의 오찬 회동에서도 개원과 관련한 추가 논의를 이어가고, 원내수석들도 지속적으로 만나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회동에서 여야는 21대 국회 상임위원장직을 각각 11석과 7석씩 가져가는 데 합의했지만,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핵심 상임위원장직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회의에 앞서 김 원내대표는 국회를 열기 위한 지난한 협상 등 지금까지의 잘못된 관행을 없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방향으로 개혁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180석 가까이 되는 민주당이 인해전술로 압박하는 것이 아니냐며 국회는 행정부를 견제해야 하는데 너무 일에 치중하다가 제대로 된 일을 못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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