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집단감염 위험 시설 점검 강화...소비든 기부든 큰 힘"

문 대통령 "집단감염 위험 시설 점검 강화...소비든 기부든 큰 힘"

2020.05.26.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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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2차 등교 개학을 앞두고, 집단감염 고위험 시설의 합동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긴급 재난지원금으로 소비 진작 효과가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소비든 기부든 어려운 시기를 견디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최근 집단감염이 주로 발생하고 있는 고위험시설에 대해 보다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합동점검을 강화하여 집단감염의 재발을 막겠습니다.

고3 등교개학에 이어 순차적인 등교개학이 이뤄지게 됩니다.

노래방, PC방 등 감염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도 방역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학생들도 서로의 안전을 위해 감염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출입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주기 바랍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이 국민들께 큰 위로와 응원이 되고 있어 매우 기쁩니다. 재난지원금이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 대출감소폭이 둔화됐고, 카드매출은 작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들께도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결국은 일자리인데, 지금과 같은 비상상황에서는 정부의 재정만으로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기부가 일자리를 지키거나 일자리를 잃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소비든 기부든 어려운 시기 힘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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