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치열했던 1년...나경원·오신환 만나 맥주 사고 싶다"

이인영 "치열했던 1년...나경원·오신환 만나 맥주 사고 싶다"

2020.05.21. 오전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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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여야 협상을 이끈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전 원내대표는 YTN 정치인터뷰 '당당당'에 출연해 임기 1년을 '치열한 월드컵 결승전'으로 표현했습니다.

협상 파트너였던 나경원·오신환 전 원내대표와 경직된 정치 관행을 뛰어넘지 못해 아쉽다며, 이제 편하게 만나 밥도 사고 맥주도 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시죠.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 월드컵 축구경기의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이렇게 기억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미드필더로서 많은 사람이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노력했고 또 열심히 뛰어왔던 한 해였다…. 우리조차도 비례정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의미가 조금은 퇴색된 게 아닌가. 그런 비판들도 있었지만 큰 의미에서는 국난을 빨리 극복하고, 코로나 국난을 빨리 극복하고 민생을 잘 챙겨라, 이런 국민의 아주 두려울 정도의 무거운 민심, 이런 것들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제가 더 편하게, 그래도 저는 세비라도 좀 받으니까 제가 밥도 사고 맥주도 사면서 지난 1년 동안 하지 못했던 인연을 더 좋은 인연으로 발전시킬 그런 기회를 제가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 생각합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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