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격훈련 연기는 기상 불량 때문...왜곡보도 유감"

국방부 "사격훈련 연기는 기상 불량 때문...왜곡보도 유감"

2020.05.18.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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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북한의 반발을 의식해 내일 경북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사격훈련이 연기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훈련은 기상 불량으로 순연 됐다며, 군의 정상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왜곡, 과장 보도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훈련 연기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채 군 신뢰를 약화하고 안보 불안을 조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지상, 해상, 공중에서 지속적인 훈련 요구와 계획에 따라 연중 다양한 훈련을 하고 있고, 훈련 공개 여부는 그 상황에 따라 판단해서 결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군은 내일 경북 울진 죽변 해안에서 예정됐던 해상 사격훈련과 관련해 경북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해상 기상이 나빠질 것을 우려해 훈련을 다음 달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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