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당 일각 5·18 폄훼 이유막론 죄송" 사과

미래통합당 "당 일각 5·18 폄훼 이유막론 죄송" 사과

2020.05.16. 오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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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소속 의원들의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 모욕했던 발언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당 일각에서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나온 탓에 아물어가던 상처를 덧나게 했다며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국민께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는 더 이상 5·18 민주화운동이 정치 쟁점화되거나 사회적 갈등과 반목의 소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시대적 요구인 국민 통합을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5·18 민주화운동 관련 3개 단체를 법정화하고, 법적 근거에 따라 예산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5·18 민주유공자 예우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를 비롯한 통합당 원내지도부는 모레 광주를 방문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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