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북한 영공 진입 방지 '경고표지판' 점검"

유엔사 "북한 영공 진입 방지 '경고표지판' 점검"

2020.05.14. 오후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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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는 항공기가 비무장 지대를 넘어 북한 영공에 진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경고표지판의 점검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사는 경고표지판이 제대로 설치돼 있는지, 공중에서 잘 보이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을 따라 점검 비행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재 남방한계선 인근에는 민간·군용 항공기의 월경을 방지하기 위해 수십 개의 경고표지판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 안팎에선 지난해 4월 강원도 화천 일대 산불을 진화하려던 민간 헬기가 우연히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영공으로 진입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번 점검 배경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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