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통일교육주간 시작...최초로 '온라인 페스티벌' 개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통일교육주간'이 올해는 온라인 페스티벌로 운영됩니다.

통일교육원은 제 8회 통일교육주간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법정교육주간 가운데 최초로 온라인 페스티벌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통일교육주간에는 별도로 마련된 홈페이지에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쓴 박지은 작가 등 주요 인사의 축하 인사와 'Ted' 형식의 짧은 강의로 제작된 김경일 아주대 교수, 현정화 탁구 국가대표 감독 등의 통일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또 통일 교육에 쓰는 교구재를 SNS에서 인기가 높은 '언박싱' 형태를 통해 소개하고, 북한 사회와 주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사진과 평화를 주제로 한 노래, 학교 통일교육 수업에 참고가 되는 강의안도 다양하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백준기 통일교육원장은 올해 통일교육주간의 메인 슬로건은 "통일 교육, 하나 되는 연습"이라면서 남북 간 공존뿐만 아니라 세대, 계층, 성별 차이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대화로 해결하고 통합의 과정을 준비하는 '큰 통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