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7, 여야 선대위 대변인이 전하는 총선 전략은?

총선 D-7, 여야 선대위 대변인이 전하는 총선 전략은?

2020.04.08. 오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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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현근택 / 더불어민주당선대위대변인, 임윤선 / 미래통합당 선대위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각 당의 승부는 남은 일주일에 달렸는데요. 각 당 총선 전략 들어보겠습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그리고 임윤선 미래통합당 선대위 상근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조금 전에 저희가 전해드린 내용부터 잠깐 짚고 가겠습니다. 투표율도 걱정이고 지금 자가격리된 분들도 많아서 어떻게 할 것인가 걱정이었는데 선관위에서 오후 6시 이후에 별도 투표를 검토한다, 이런 얘기가 전해졌어요.

[현근택]
그러니까 관건이 아마 자가격리 숫자는 정확하지 않습니다마는 7만에서 8만 될 걸로 보고 있고요. 아마 앞으로 또 일주일 동안 입국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 합치면 그전에 통계를 보니까 20만까지 될 수 있다고 그래요.

그런데 이분들이 사실은 그전에는 밖으로 못 나오기 때문에 투표장에 못 간다, 이런 게 기본적인 입장이었는데 그래도 참정권을 보장해 줘야 된다, 전향적으로 고민을 한 것 같습니다마는 현행 선거법에 보면 6시까지 투표장에 도착해야 돼요. 결국은 도착한 이후에 그러면 이미 선거를 하신 분들과 아니면 먼저 도착하신 분들과 이분들을 어떻게 격리해서 따로 투표하게 만들 것이냐. 저는 이런 부분들을 선관위가 좀 더 일찍 방침을 정해서 알려줘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대로 공직 선거법상이면 6시 전에 도착을 해야 되고 그러면 투표하고 나오시는 분들하고 겹칠 수도 있는 이런 부분들도 걱정이 됩니다. 투표소를 별도로 마련한다든가 다른 방안은 없을까요?

[임윤선]
투표소를 별도로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서 선관위가 여러 가지 각도의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야외 투표는 혹시 가능한가 등등. 왜냐하면 거리두기 투표가 이루어져야 되니까요. 그런데 현실 법령상 쉽지가 않아서 지금은 사전투표가 많이 독려돼야 되는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거리두기 투표를 위해서요.

[앵커]
알겠습니다. 어쨌든 자가격리자분들은 사전투표는 좀 불가하다, 이런 내용도 전해졌고요. 보건복지부 포함해서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서 저희가 속보가 들어오면 이 얘기는 전해 드리도록 하고요.

지금 코로나 정국 관련해서 가장 뜨거운 사안이 재난지원금, 이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당에서 재난지원금, 모두에게 다 주자, 이 안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정부 안은 아직까지는 하위 70%까지잖아요. 그런데 청와대에서 이걸 받아들일 여지가 있습니까?

[현근택]
제가 보기에는 아마 청와대에서 직접 결정할 것 같지는 않고요. 왜냐하면 이게 여야 간의 첨예한 문제이고 지금 말씀처럼 저희 당이 어쨌든 방침을 조금 열어놓은 것도 황교안 대표의 말이 굉장히 중요한 계기가 된 것이거든요, 사실. 그렇게 본다고 하면 정부의 방침이라는 걸 한번 이 70% 정할 때도 왜냐하면 기재부는 50% 안이었고요. 저희 당에서 설득해서 어찌 보면 70%로 간 건데, 그걸 다시 바꾼다? 제가 보기에는 정부정책을 바꾸기가 쉽지 않아요. 그렇게 보면 결국 추경안을 제안하면서 국회에서 논의를 해서 결정하는 게 저는 아마 방법상 맞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국회에서 논의를 해서 결정이 되면 청와대도 따라오는 방식으로라면 모든 국민에게 주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

[현근택]
그렇죠. 제가 보기에는 그 방식이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고 또 열려 있는 방식이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앵커]
통합당은 황교안 대표가 1인당 50만 원 얘기를 하셨습니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 안보다 지원금으로 따지면 2배 더 많은 금액입니다. 물론 재원 조달 방법은 조금 다릅니다만.

[임윤선]
그렇죠. 이게 사실은 말씀하신 하위 70% 100만 원이 4인 가족 100만 원이면 최저 생계비에도 미치지 않는 돈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통합당 같은 경우에는 사실 그동안 지급에 대해서 다소 반대,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것이 주는 것 자체를 반대하는 것보다 재원 마련 방법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는 것을 걱정한 것이었는데 일단 100조의 예산 재편성이라는 획기적인 안을 제안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이 방법 안에서 지급한다면 100만 원으로 부족하다, 50 곱하기 4 하면 200이지 않습니까? 최저 생계비 이상은 줘야 되지 않겠냐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압니다.

[앵커]
그런데 512조가 국가 예산인데요. 여기서 100조를 재편성하는 게 가능할까요?

[임윤선]
지난해에 올해 예산을 슈퍼예산이라고 해서 10% 증액한 예산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아시다시피 사실 국가기간산업이나 모든 게, 국가 기간사업을 비롯해서 국가 산업이 올스톱되어 있잖아요. 여러 가지 R&D라든가 여러 가지 기간산업이라든가 하다 못해서 학교도 지금 개학을 못 해서 학교 급식비용도 안 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많은 부처의 예산들이 남을 것으로, 불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코로나 때문에 오히려 안 쓴 예산들을 끌어모으면 가능할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신데. 그런데 어제 유승민 의원이 황교안 대표가 이런 제안을 하니까 이게 악성 포퓰리즘이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당내 입장은 정리가 된 겁니까?

[임윤선]
저희는 딱히 정리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유승민 의원의 개인 의견이고 선대위원이신 것도 아니고요. 저희 당은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또 유 의원께서 무엇을 걱정하시는지도 알고 있으니까요. 선대위에 오셔서 다양한 의견을 주시면 조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당내의 다양한 의견 중 하나로 생각하면 된다라는 얘기를 해 주셨는데. 지금 여당에서는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일단 아까 말씀하신 예산을 아끼는 부분은 최대한 하겠다. 그래서 안 되면 추경을 통해서 재원을 마련하겠다, 이런 입장인 거죠?

[현근택]
그렇죠. 일단 주경으로 부족하면 국채라도 발행하겠다, 이런 입장인데요. 지금 아마 쟁점이 말씀하신 것처럼 기존 예산안의 20% 정도 되는 것이죠. 100조 정도면 20% 정도 되는 것인데, 이걸 변경... 물론 헌법상 변경을 할 수는 있어요. 우리가 추경이라는 게 항상 증액만 생각하지만 법상 근거는 있지만 사실 그런 적이 거의 없었거든요.

그리고 예산이라는 게 그냥 막 짜는 게 아닙니다. 한 3분 2 정도는 이미 경직성 예산이에요. 그리고 말씀처럼 예를 들어서 코로나로 인해서 안 쓰는 예산이라고 하지만 그것도 사실 진정 국면이 되면 어느 정도 다 사용하게 되어 있는 겁니다. 지금 급식비를 말씀하셨는데요. 그로 인한 피해는 더 많죠. 농가들 피해도 있고, 그런 게 다 연결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기존 예산을 돌려서 하는 건 쉽지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긴급 여야 원내대표 회동 제안을 했고요. 또 대통령에게 긴급재정명령권 발동, 건의할 수 있다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해찬 대표는 긴급재정명령권, 대통령한테 건의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이런 입장인 거예요.
[현근택]
긴급재정명령이라는 게 그러니까 두 가지 요건이 있어요. 하나는 뭐냐 하면 기본적으로 이게 내우외환이라든가 긴급한 상황이라야 되는 것이고. 두 번째가 더 중요한데 국회를 열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 이럴 때 하는 건데요. 아마 예전에 우리가 금융실명제, 93년인가요. 할 때 긴급재정명령을 했는데 그때도 논란이 있었어요. 사실 국회를 못 열 상황은 아니었거든요. 그러면 어쨌든 천재지변, 내우외환이 이런 거에 해당되느냐는 논란도 있었는데 저는 아마 지금 국회에서 충분히 이걸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다. 국회를 못 열 상황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국회에서 예를 들어서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게 계속 재원 마련이라든가 아니면 국회를 열었는데 계속 공전이 된다든지 이러면 검토할 수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아마 황교안 대표도 직접 50만 원 지급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논의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라 지금 제가 보기에는 긴급재정명령을 해야 된다라고까지 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임윤선]
긴급재정명령권이 76조 1항에 규정되어 있을 텐데요. 내우외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재정경제상의 위기도 같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지금 이 경제 위기의 심각성을 여러 번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70년도에 지금 말씀하신 금융실명제뿐만 아니라 오일쇼크 때도 긴급재정명령을 발동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이 상황은 콜롬비아 대학의 한 석학자가 말했듯이 곧 지옥문이 열릴 것이다라고 한 것처럼 미증유의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경제적인 위기 상황입니다. 이 상황이 경제 위기가 아니면 무엇이 경제 위기겠습니까?

충분히 발동할 수 있는 상황이고 국회가 열리려면 현실적으로 5월, 6월 이후인데 당장 3월 생계비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검토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빨리 마련해야 되기 때문에 검토해야 된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초유의 사태, 그러다 보니까 지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도 그렇고 헬리콥터 지원하는 나라 꽤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재원인데요. 우리 정부의 국가채무가 보니까 728조, 지금 사상 처음으로 700조 원을 넘어선 이런 상황인데. 괜찮을까요, 이 부분이?

[현근택]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계속 논란이 있었던 게 국가 채무가 40%를 넘으면 안 된다, 그러니까 GDP 대비 채무를 얘기하는 건데요. 물론 여기 금액에 지방자치단체라든지 지방공사의 채무가 포함됐냐, 안 됐냐의 얘기가 있지만 그래도 어쨌든 금액은 이렇습니다마는 비율이 중요한데요.

OECD 비율이 60~70% 정도 됩니다. 미국이 100% 되고요. 일본이 200% 정도 되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쨌든 40%를 넘으면 안 된다는 불문율인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그런 암묵적인 합의가...

[앵커]
심리적인 마지노선이었죠.

[현근택]
마지노선이 있었는데 지금 제가 보기에는 그럴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말씀처럼 굉장히 긴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아마 국가의 재정건전성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이 어려운 상황을 일단 이겨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면 이 40% 마지노선에 우리가 굳이 꼭 얽매일 필요가 있느냐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재난지원금 주고 2, 3차 추가편성을 하면 국가채무비율이 43%를 넘을 가능성도 있는 이런 상황인데요.

[임윤선]
그래서 저희는 추가 편성이 아니라 경정 편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추경은 추가와 경정을 의미하는 것이죠.

[앵커]
재조정하자.

[임윤선]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 주자로 의견이 모아진 건데요. 정부가 입장을 선회할지 지켜보도록 하고요. 지금 사상 초유 코로나19 사태 속에 펼쳐지는 이번 총선인데요. 사활을 건 각 당의 유세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과연 민심은 어느 쪽을 향하고 있을까요? 관련 영상 보시겠습니다.

선거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것이겠지만 지금 이해찬 대표 얘기를 들어보면 130석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더 욕심을 내고 싶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판세를 보고 계십니까?

[현근택]
전체적인 당내 분위기도 그렇습니다. 저희들이 처음에 아마 지역구에서 130석 정도 하고요. 그다음에 비례대표에서 17석 정도 해서 147석 정도를 하면 1당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봤고요. 그다음에 130석의 근거 기준은 지난번에 우리가 110석 정도 했거든요.

그런데 호남에서 3석밖에 못 했었어요, 28석 중에. 거기서 20석 정도는 늘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다음에 수도권에서 부산경남이라든지 아니면 대구경북에서 만약에 저희가 손실이 나면 수도권에서 충분히 만회 가능하다.
그래서 130석은 충분히 가능하지 않겠느냐 하고 있는데. 최근에 여론의 추세라든지 지역을 돌아다녀보면 그것보다 플러스 알파도 가능하지 않겠느냐.

[앵커]
플러스 알파가 최근의 민심을 들어보면 가능할 것 같다?

[현근택]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열린민주당 빼고 공식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까지 해서 과반 의석 가능하다, 당에서 이렇게 보고 있습니까?

[현근택]
물론 과반이라는 기준이 있는데요. 저희들은 그런데 이번 선거는 아마 그전에는 제3당이 있었기 때문에 과반이 쉽지 않았는데요. 이번에는 아마 1당이 되는 정당이 과반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어쨌든 두 당이 붙었기 때문에 제3 정당이 아마 의석을 많이 못 가져갈 것 같거든요.

그래도 저희들이 조심스럽기 때문에 과반을 넘기겠다, 아니면 넘는다 이렇게 진단하고 있지는 않고요. 일단 1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1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당은 지금 110~130석 얘기가 나왔고요. 조금 전에 김종인 위원장 얘기를 들어봤을 때는 과반 차지를 확신한다 이 말도 우리가 들을 수 있었는데요. 판세 분석을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임윤선]
제가 바로 김종인 위원장의 수행대변인으로서 같이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아마 자신감의 근거는 현장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충청에서 반응이 매우 뜨거웠습니다. 사실 저도 충청도 사람인데요. 충청도 사람들은 냉정하거든요.

저도 솔직히 지금까지 제가 찍은 분들이 거의 늘 대통령이 되어 왔습니다. 냉정하거든요. 그런데 충청도의 민심이 상당히 이쪽으로 많이 와 있는 것으로 알 수 있었고요. 그리고 부산 같은 경우에도 저희가 6석을 못 얻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자신을 가져도 되겠다 싶고. 강원도도 처음으로 다녀오셨습니다. 강원도 같은 경우에도 뜨거운 민심을 볼 수 있어서 수도권에서 잘만 한다면 과반 의석을 자신 있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과반이 가능하다, 이건 충청과 강원의 민심을 들어보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 이런 분석을 하고 계시다는 건데. 저희가 여론조사, 총선 결과 전망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여기서 보면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여권 정당이 승리할 것이다가 42.2%고요. 미래통합당 중심의 야권 정당이 승리할 것이 14.5%. 그리고 의석수가 비슷할 것이다, 이게 30.4%입니다. 일단 여론조사입니다마는 여당의 승리를 점치는 국민들이 많은 것 같기는 해요.

[임윤선]
이렇게 할까요? 제가 충청도 사람이라고 했잖아요. 만약에 야구가 열렸는데 한화와 LG가 붙습니다. 누가 이길 것 같나요? LG가 이길 것 같다고 얘기합니다. 그렇지만 누구를 응원할 것인가, 저는 한화를 응원할 겁니다. 승리할 것과 그다음에 막상 투표하는 것은 다른 것이고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장하고 있습니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정권의 여러 가지 실정을요.

[앵커]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충청의 민심을 얘기하셨는데 이게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는데 결과적으로 지금 수도권이 굉장히 중요한 선거 아니겠습니까?

[현근택]
서울경기인천까지.

[앵커]
서울경기인천까지 해서 수도권이 121석인데 여기서 90석 정도 예상한다면 이런 전망도 당에서는 전망하고 계시더라고요.

[현근택]
지난번 총선 때는 122석이었고요. 거기서 저희들이 80석 정도 했거든요. 82석 했습니다. 그렇게 보면 아마 저희들은 이번에 121석 중에서 90석 정도 보고 있는데요.

[앵커]
그러면 8석 정도 더 가져올 수 있다.

[현근택]
그렇죠. 왜냐하면 경기권에서 저희들이 추가적으로 득표가 가능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서울 강북권에서 저희가 의석을 뺏겼던 곳이 있어요. 그런 곳에서 추가적으로 의석 추가가 가능할 것으로 봐서 아마 90석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역대 총선을 보면 유권자 절반 정도가 투표 당일 일주일 전에 지지 후보를 결정했다, 이런 조사가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바꿔 말하면 지금까지 발표된 여론조사는 절반의 민심이라는 얘기도 됩니다. 무당층 잡기 위한 전략, 있으시다면요?

[임윤선]
참 어려운 말씀입니다. 사실 무당층에 대해서 저희가 저희가 조금 냉정하게 통합당도 현실을 좀 직시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대안당으로서의 역할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구나. 믿음을 보여주지 못했구나라는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직시하고 있고요. 그러나 저희가 최선이라는 모습은 지금까지 모습으로 봐서 저희가 최선이라고 자신은 못 합니다.

그러나 지금 민주당과 정부의 독주를 막기 위해서는 견제가 반드시 필요하니 분명히 저희는 염치가 있는 당이므로 잘못을 인정하고 그다음에 바로잡든 당이므로 기회를 주신다면 견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릴 겁니다.

[앵커]
민주당은 지금 무당층 아직 많습니다.

[현근택]
한 20~30% 정도 보고 있죠. 저는 그런데 이런 것은 좀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선거에 나서는 분이나 아니면 당에서 너무 무당층을 의식해서 공략하려고 하면 기존의 입장이 흔들릴 수 있어요. 저는 아마 지금 대표적인 예로 황교안 대표의 50만 원 발언이 조금 그런 부분도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그전에는 굉장히 당내에서 부정적이었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선거 국면에서 국민들이 무당층들이 아마 이런 걸 제시해야 우리를 지지하지 않을까? 이런 유혹이 있다는 말이죠. 그렇게 본다고 하면 저희들은 기존에 이분들을 위해서 더러 정책을 바꾸거나 이렇지는 않고요. 기존에 가져왔던 큰 틀, 그러니까 결국은 코로나 사태, 국난극복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이런 자세로 꾸준히 가겠습니다. 그러면 저희들 당을 처음에 지지했다가 돌아간 분이나 아니면 다시 돌아온 분들이 충분히 다시 지지해 주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윤선]
따뜻한 마음이라고 표현해 주시면 더 감사할 텐데요. 그 50만 원 지원은 따뜻한 마음에서 나왔다고 봐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쨌든 정치권에서도 안이 다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선거가 다가오면서 각 당이 내세우는 구호, 또 프레임도 뚜렷해지는 모습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 국난 극복 내세우고 있고요. 미래통합당은 지금 공정이 키워드, 조국 전 장관 카드를 다시 꺼내들고 있습니다. 듣고 오시겠습니다.

지금 각 당에서 원하든 원하지 않든 지금 코로나와 공정의 가치로 프레임이 좁혀지는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통합당에서는 조국 전 장관의 문제, 공정의 가치. 이걸 최근 들어서 환기시키는 발언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임윤선]
어떤 분은 그러셨더라고요. 철지난 이야기 꺼냈다고. 철 지난 이야기를 꺼냈다는 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게 철 지난 이야기라는 생각은 철이 안 든 거라고요. 조국 사태 때문에 얼마나 사람들의 가슴에 상처가 났는지 제대로 보셨으면 그런 말씀을 못하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저조차도 사실은 정치와 상관없이 밖에서 있다 왔는데도 저 자체도 오게 된 게 이 사회의 건전한 상식을 무너뜨리면서 정의를 말한다는 점에 분노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조국 사태는 10대, 20대, 30대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40대, 50대 엄마, 아빠의 마음에 정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우리는 왜 남들처럼 저렇게 못하고 우리는 왜 규정대로 꼬박꼬박 규칙대로 살아왔는가 하는 불만을 가졌거든요. 이 조국 문제는 다시 꺼낸 것이 아니라 그냥 내재되어 있었던 문제였습니다. 우리는 짚은 것뿐입니다.

[앵커]
철 지난 이야기다 아니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요. 지금 사실 최근 들어서 조국 전 장관, 윤석열 총장 이름이 계속 등장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사실 민주당에서는 전략적으로 이 부분을 앞에 내세우지는 않았습니다, 그동안. 그런데 열린민주당 등장하면서 조금 이 부분이 커진 부분이 있어요.

[현근택]
결국은 아마 재소환하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해요. 왜냐하면 지금 처음에는 아마 황교안 대표가 경제심판론 이런 걸 들고 나왔는데 잘 안 먹히고 아마 김종인 대표 영입하면서는 경제실정론 들고 나왔는데 안 먹히는 거죠. 그러니까 저는 철이 지났는지 안 지났는지는 국민들이 판단할 거라고 보고요.

그런데 아마 지금 조국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우리 당 대표도 아니고 대권 주자도 아니고 후보도 아닙니다. 이분을 왜... 윤석열... 윤석열 총장도 마찬가지죠. 지금 정치인이 아니잖아요. 그다음에 조국과 경제, 누가 그걸 갖고 판단할 것인지. 저는 아마 국민들이 판단할 거라고 보는데. 제가 보기에는 별로 쓸만한 카드가 없어서 꺼낸 게 아닌가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채널A와 검찰 간의 검언 유착 의혹도 논란인 상황인데요. 어제 이해찬 대표가 알릴레오 방송에 출연해서 총선 변수로 가짜뉴스와 정치공작, 이걸 들면서 누군가 총선용 정치공작을 2~3개 정도 준비하는 것 같다. 이번 주말 터뜨리려는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누군가는 누구인지, 또 뭘 터뜨리려고 하는지 궁금한데요.

[현근택]
저도 오늘 기자들한테 그 전화를 많이 받았는데요. 일단 저희 민주당 같은 경우에 이런 기억이 있어요. 과거에 선거 앞두고 항상 북풍이 분다든가 아니면 검찰발로 수사를 한다든가 그런 게 선거 직전에 항상 있어 왔거든요.
그런 트라우마가 있어서 왜 이런 얘기가 나오냐면 지난번에 채널A 기자와의 대화를 보면 3월 말, 4월 초에 그걸 해야 된다, 이런 게 있었어요.

그걸 아마 그러니까 뭔가 여권 인사들 관련된 것을 그때 당시에 터뜨려야 된다, 이런 얘기가 있었기 때문에 그게 일종의 검찰발이라든지 아니면 지금 야당에서 그런 것을 혹시 하지 않겠느냐, 그래서 아마 나왔던 것 같은데요.

[앵커]
그런데 아무것도 없이 당대표인데 감으로만 얘기를 했을까요?

[현근택]
근거나 아니면 어디서 들었을 수는 있다고 보는데 저도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릅니다. 그런데 예방의 효과도 있다고 봐요. 예전에 추미애 대표도 계엄령 발언을 했을 때도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했는데 나중에 보면 그게 어느 정도 나왔잖아요. 그런 것처럼 항상 결정적인 시기에는 뭔가 터뜨리려는 그런 욕망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얘기, 들으셨을 텐데. 통합당 쪽에서는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임윤선]
저희 가짜뉴스 엄벌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당 역시도 김대업 사건 때문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 공작에 대해서. 특히나 MBC 방송국 같은 경우에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서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보도했고요. 그다음에 제보자 X 같은 경우에도 여러 가지 전과를 갖고 있던 분이더라고요. 그대로 확인도 안 하고 제보를 하셨는데, 보도를 하셨는데. 가짜뉴스에 대해서 정말 엄벌했으면 좋겠다는 것 역시 통합당의 같은 입장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이 건 관련해서는 고소고발이 양쪽에서 다 진행되는 이런 상황이라서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적게는 몇백 표 차이로 결과가 갈릴 수도 있는 게 선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느 때보다 입단속이 중요한데요. 미래통합당의 관악갑 김대호 후보, 최근 3040 비하발언에 이어서 장애인 비하발언까지 불거졌습니다. 일단 발언 듣고 오시죠.

발언을 듣고 왔는데요. 통합당 윤리위 결정이 아직 내려진 건 아니죠?

[임윤선]
당헌당규에 따라서 윤리위와 최고위를 거쳐야 돼서 조속히 열릴 것으로 아는데 이미 잠정적으로 내부적으로는 최고의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결정된 상태입니다.

[앵커]
역대 선거 중에 선거운동 도중에 후보자를 제명하는 건 처음 보는 일인 것 같기는 한데요. 그만큼 당에서 이 사안이 엄중하다고 보시는 겁니까?

[임윤선]
말씀하신 대로 처음 있는 일이다 보니까 처음에 30~40대 관련 발언이 나왔을 때는 조금 신중하자라는 입장이었습니다. 발언 자체는 굉장히 큰 문제가 있으나 그것이 전반적인 선거판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서 조금은 신중해 보자고 했는데. 두 번째 발언이 나왔을 때는 신속히 결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두 번째 발언까지 들어보셨을 때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현근택]
신속한 결정을 하신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제명 얘기도 내부에서도 나왔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마 결정을 못하고 있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선거의 유불리라든지 저희 당 입장에서도 아마 이분이 사퇴를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됐을 경우에 그 지역구 같은 경우에 무소속 김성식 후보가 나왔고 저희 당에서 유기홍 전 의원이 나와서 오히려 보수 단일화가 되는 거 아니냐... 선거에서는 아마 저희가 꼭 유리하다고 보이지는 않는데. 지역구만 봤을 때는 그렇지만 어쨌든 그래도 신속하게 결정한 건 잘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변호사기도 하시니까요. 만약에 본인이 반발해서 무소속 출마한다, 이렇게 했을 때 이게 선거법상 제명을 당했을 때 무소속 출마가 가능합니까?

[현근택]
그거는 제가 찾아봐야 할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예를 들어서 경선에 참여하거나 이런 분들은 그런데 경선 참여가 아니라 이렇게 제명이 됐을 때는 저는 아마 당명을 사용하지 못해서 아마 저는 출마 자체를 당 제명하는 것과 선관위에 등록을 취소하는 건 다른 문제다. 아마 무소속 후보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윤선]
현 대변인 말씀에 보태서 말씀드리면 기본적으로 맞는 말씀이시고요. 그런데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당의 자격으로 공천을 받은 사람은 당원 자격이 없어질 때는 후보 자격이 상실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비록 투표용지에 혹시 나오더라도 후보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무소속으로도 나올 수 없습니다.

[앵커]
그런데 수도권 표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 부분인데. 지금 일단 물은 엎질러졌고요. 제명 조치를 했습니다. 어느 정도 주워담을 수 있다고 보십니까?

[임윤선]
저희 당이 진심으로 사과드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상처받은 분들 때문에. 아마 진심은 아니라고 김대호 후보는 이야기를 합니다. 노인분들도 복지회관을 더 잘 이용할 수 있게라는 취지에서 말씀을 하신 것 같으나 표현에 문제가 있었던 건 분명하므로 저희 당이 사과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수도권 전체 판세에서 영향력, 어느 정도로 보시는지요?

[현근택]
당연히 미칠 거라고 봅니다. 지금 말씀처럼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한 3% 이내에서 1000표, 500표 이내에서 결정되는 것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데 그런 분들이 아마 제가 보기에는 이 발언 때문에 지지 성향이 바뀌지는 않을 수 있어요.

그런데 3040 세대 분들이 투표 생각 안 했는데 투표하러는 가야 되겠다, 기분 나쁘다. 이럴 수는 있거든요. 그렇게 본다고 하면 악재인 건 분명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당에서도 이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기는 했습니다. 통합당을 향한 네거티브 공세 중에 나온 발언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향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듣고 오시겠습니다.

대학교 2학년 수준, 돈키호테, 애마. 여러 가지 표현이 등장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임윤선]
돈키호테를 안 읽어보신 것 같아요. 의도치 않게 극찬을 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김종인 위원장님은 사실 웃으셨습니다. 칭찬을 해 줬다고요. 돈키호테는 왜 풍차를 향해서 뛰어갔느냐. 그냥 이상한 사람이 아니고요.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마음으로 평야를 향해 달려갔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건 김종인 위원장도 직접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나는 곧 있으면 세상을 등질 나이다. 나라를 구할 일념으로 이곳에 왔다. 돈키호테랑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의도치 않게 극찬하신 것 같은데요. 참고로 지금 당에서 고발을 하겠다라는 뉴스 보도가 나간 걸로 아는데.

[앵커]
의도치 않은 극찬을 했다는 얘기를 했는데

[임윤선]
그것은 약간 엇박자가 났는데 검토 중입니다. 결정된 것은 아니고요.

[앵커]
정해진 것은 아니고요.

[임윤선]
그렇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김종인 위원장 자체는 기분 나빠하시는 분위기는 아니다.

[임윤선]
그분은 웬만한 비판에는 그냥 웃으시는 분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쨌든 발언, 여당 내에서는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현근택]
사실은 유머면서 풍자죠. 지금 아마 고소를 안 했으면 결국 명예훼손 고발을 하신다는 건데요. 그러면 두 분이 남았거든요. 황교안 대표나 박형준 위원장이 남은 것 같은데. 이게 명예훼손 될 일도 없어요. 사실인가 아닌가는 대변인도 잘 아실 것 같고 의견을 표명한 게 아니고 웃자고 한 얘기인데 거기에다가 고발까지 할 건 아니거든요. 저는 아마 검토 중이라고 하면 안 하시는 게 좋겠다.

[앵커]
안 하시는 게 좋겠다. 그런데 해학과 풍자다. 해학과 풍자라고 윤호중 사무총장은 얘기하셨고 당내에서도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현근택]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임윤선]
다만 문학적 비유는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안 읽으신 것 같거든요.

[현근택]
그건 중요한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그러니까 이런 표현을 했을 때 고발까지 할 일은 아니다. 왜냐하면 선거 막판에 가면 항상 고소고발전이 횡행하고 네거티브 횡행하는데 굳이 더 키울 필요가 있느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에 각 지역구 후보들의 토론회가 한창이다 보니까 여기서 나온 말들도 도마 위에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제 민주당 도종환 후보와 통합당 정우택 후보. 토론 중에 도종환 후보가 우리가 북한보다 더 미사일을 많이 봤다. 물론 정우택 후보가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답하면서 나온 부분이긴 한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또 의견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일단 통합당 얘기부터 들어볼까요?

[임윤선]
통합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비판적인 입장입니다. 미사일을 왜 쐈는지, 그것은 바로 북한이 우리에게 항의하기 위해서 쏜 건데 이것을 마치 우리가 잘못해서 쏜 것마냥 말씀을 하셨는데 기본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안보 의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유권자들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을 겁니다.

[앵커]
야당에서는 비판을 하고 있는데요.

[현근택]
저도 그렇지 않아도 직접 물어보지는 못했고요. 보좌관 통해서 물어봤는데. 이런 맥락이었던 것 같아요. 북한이 계속 미사일을 쏘는데 뭐하느냐, 국방위거든요, 도종환 위원님이. 국방위에서 그런 얘기를 항상 한답니다. 우리가 국민들에게 공개는 못하지만 국방부에서 나와서 우리도 많이 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안보의식도 있기 때문에. 그런 취지로 이야기한 건데 발언 시간이 짧다 보니까. 그러니까 우리도 더 많이 쏜다는 얘기를 하면 마치 북한을 쏘는 게 용인하는 것 아니냐, 이런 뉘앙스로 들려서 비판을 한 것 같습니다.

[앵커]
발언 시간 제한이 있다고 보니까.

[현근택]
그렇죠. 그런 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선거 일주일 남았고 내일부터는 여론조사 하기는 하되 우리가 공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제 깜깜이 정국 속에 선거가 치러져야 되는데 여론도 상당히 요동칠 것 같고요. 이 상황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그리고 임윤선 미래통합당 선대위 상근대변인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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