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당] 인천 연수을...'정의당 이름으로 승리' 이정미 후보

[당당당] 인천 연수을...'정의당 이름으로 승리' 이정미 후보

2020.04.07.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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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기자, 이승배 기자
■ 출연 : 이정미 / 인천 연수을 정의당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자]
총선을 앞두고 YTN 기자들이 유세 열기가 뜨거운 지역구 현장으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인천 연수을에서 전해 드리고 있는데요.

지역구 후보들을 만나서 얘기 나누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정의당 이정미 후보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정미]
안녕하세요.

[기자]
날씨도 추운데 유세 다니시느라 고생하시겠습니다. 오늘은 어디 다니셨어요?

[이정미]
오늘은 이곳 옥련 전통시장 두 군데를 돌았고요.

그리고 센터럴파크 앞에서 지나가는 우리 주민들께도 인사를 드리고 또 많은 자생단체들이 있습니다. 자생단체분들이 지지방문 오셔서 또 그분들과 인사 나누고 그런 활동을 했습니다.

[기자]
제가 옥련 재래시장 가셨다니까 꼭 여쭤보고 싶은 게 있었어요.

어느 기사를 보니까 그 재래시장에 단골 호떡집이 있다고 어느 집인지 저도 궁금했거든요.

[이정미]
그 집 이름이 그냥 호떡집입니다.

그 전통시장 한가운데 있는 호떡집인데요.

한번 꼭 드시고 서울 가세요. 절대 잊지 못할 맛입니다.

[기자]
저희도 오늘 방송 끝나고 시장 한번 둘러봐야겠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가 했던 생각이 그거였어요.

연수을 지역에서 구석구석 많이 다니셨구나 이런 생각 들었거든요.

얼마나 되신 거죠?

[이정미]
이제 벌써 햇수로 4년째 되고 있고요.

2017년 2월에 여기 사무실 개소식을 하고 그러고 나서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하루도 쉬지 않고 주민들을 만나고 또 민원들 처리하고 또 주민들과 송도와 연수구 발전 전망에 대해서 토론하고 또 그 일들을 추진하기 위해서 국회에서 노력하고. 그런 나날들이었습니다.

[기자]
아까 말씀을 잠깐 나눴는데 2017년 2월부터 자라고 또 오랫동안 생활했던 이 지역으로 와서 지역 활동을 하셨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또 인상적이었던 게 공식 선거운동 시작하면서 정의당이 출정식을 했던 곳이 바로 이 연수을지역입니다.

정의당에게도 이 지역이 의미가 있기 때문일 텐데 어떤 의미가 있다고 봐야 될까요?

[이정미]
사실 정의당이 몇 석을 얻는가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정의당의 재선 국회의원을 만드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21대 국회를 국민들이 벌써부터 걱정을 하고 계십니다.

대선을 2년 앞둔 상황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정말 코로나 위기로 많은 민생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어떻게 좋은 정책을 펼쳐서 국민들의 삶을 보호할 것인가보다는 양당을 서로 쓰러뜨리기 위한 극단적인 대결이 더 심화될 것이 아닌가 이런 걱정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 정의당 같은 정당 안에 재선의원들이 더 들어와서 싸움박질 국회는 말리고 그리고 민생으로 국회를 견인해 나가는 그런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그런 점에서 20대 국회에서 정말 일 잘했던 정의당 당대표였던 이정미가 이번에 꼭 재선을 해서 국회에서 국민들을 위한 그런 활동들을 꼭 펼치기를 원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정의당이 이곳 지역에서 승리하는 것은 단순히 어떤 정의당의 목표뿐만 아니라 21대 국회를 조금 더 국민들께 좋은 정치로 보답하기 위한 그런 과정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자]
그동안에 선거운동하시면서 유권자들 많이 만나보셨을 텐데 저희도 미리 만나보고 왔거든요.

먼저 인터뷰 내용 보고 얘기 더 나누시겠습니다.

[오용호 / 인천 송도 2동 주민 : 송도에 사시는 분들이 자꾸 서울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서울을 가겠다고 얘기들을. 집값이나 이런 게 많이 상승하지 않고 이러기 때문에.]

[김민정 / 인천 송도 3동 주민 : 교통 같은 건 썩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자가용이 없으면 대중교통으로 여러 시설 이용하는 게 아무래도 불편해요.]

[박옥애 / 인천 옥련 1동 주민 : 어른들은 별로 변동 오는 걸 좋아하지 않고 당신들의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원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수를 지지)하신다고 생각하고. 별로 그래서 (선거 때마다) 변동이 없으셨다고 느껴져요.]

[이연수 / 인천 옥련 1동 주민 : 사소한 것부터 이게 안 돼. 시정이 안 돼. 여기 주차장 그런 게 지금 시급한데 눈에 보이는 건 그런데 그런 게 안 되는데 더 큰 걸 어떻게 바라겠어.]

[기자]
인터뷰 내용 가운데 차라리 서울에 살겠다, 이런 얘기가 있어요.

송도가 국제도시인데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궁금한데요.

[이정미]
사실 교통 문제가 가장 핵심적인 문제인데요.

송도국제도시 기업 유치도 많이 해야 되고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정주여건이 제대로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통인프라가 굉장히 중요한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광역버스가 적자운영 때문에 폐선되는 그런 상황에도 놓였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런 광역버스를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아내서 결국 이것을 부활시키는 과정도 만들어냈습니다.

지금 GTX 예비타당성 통과가 되어 있는데 이게 송도에서 여의도를 거쳐서 서울역 마석까지 가는 그런 노선입니다.

그런데 여기만 가지고는 부족합니다.

그런데 제가 여러 가지를 뒤져보다 보니까 서울에서 부천에서부터 출발해서 강남, 잠실을 연결하는 남부급행열차를 추진 중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어차피 부천에 환승역 하나를 만들게 되면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26분, 송도에서 강남까지 35분 시대를 열 수 있겠다. 이것도 빨리 추진을 해서 일하는 많은 엄마, 아빠들의 출퇴근 시간을 해결할 수 있도록 또 노력을 해야 합니다.

[기자]
그러면 여기서 여쭤보고 싶은 게 일단 다른 두 명의 후보들은요. 국토부 출신이다 또는 이 지역의 현역의원이다. 그래서 공약을 실현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요.

후보님 같은 경우에는 지금 말씀하신 그런 공약들 어떻게 실현할 방안을 갖고 계신지 그것도 얘기했으면 좋겠어요.

[이정미]
GTX B 타당성이 통과되는 과정에 사실 민주당은 별로 한 일이 별로 없었고요.

주민들이 40만 명이 넘는 서명운동을 같이 추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치인들이 각자의 노력을 통해서 이걸 통과시켰던 과정이 있었고 그런 숟가락 논쟁을 했을 때 저는 한 단계 발전시킬 정책 비전을 냈던 것입니다.

아까 얘기했듯이 강남열차를 연결하는 부분까지 제가 그것을 제안드렸던 것인데요.

가장 중요한 건 그 정책을 실현할 절실함이라고 봅니다.

그러려면 주민들과 얼마만큼 함께 소통하고 노력하는가 이것이 1번이지, 어떤 행정관료 출신이 그런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다 그러면 전국에 있는 모든 행정관료 출신이 있는 지역구는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지 않았겠습니까?

[기자]
인터뷰한 분들을 보시면 또 신도시도 있지만 구도심 주민들도 있습니다.

옥련 1동, 동춘 1, 2동 이렇게 있는데. 구도심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구도심 주민들을 위한 맞춤 공약 혹시 이런 게 있다면 소개 부탁드릴게요.

[이정미]
옥련, 동춘동 주민들도 상당한 변화를 바라고 있습니다.

24년 동안 한 당만 밀어줬는데 실제로 변화한 게 별로 없다고 하는 불만들이 상당히 있고 저는 오히려 그런 가운데서 생활밀착형 활동들을 해 왔습니다.

옥련 전통시장의 노후 전선들을 다 개선하는 사업들을 제가 추진을 했었고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송도의 발전이 연수구 전체의 발전으로 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송도와 그리고 송도 KTX역 그러니까 원도심에 있는 이 두 개의 역을 트랩으로 연결하는 그런 교통사업들을 진행하고 송도 KTX역을 경강선과 연결해서 여기는 송도국제도시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송도역에서 부산과 강릉을 연결할 수 있는 그런 교통망을 확충해냅니다. 그러면 그 과정에서 지금 개발이 지체되고 있는 테마파크라든가 그리고 중구청 매매단지로 되어 있는 구 송도유원지를 함께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비전이 따라오게 되는 것이죠. 이런 것들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 몇 년 동안 지역을 구석구석 다니면서 여러 가지 구상을 했다. 그리고 실행할 의지가 있다 이 부분을 강조해서 말씀을 해 주신 것으로 이해가 되는데요.

그런데 이런 구상들을 실제로 실현하려면 일단 당선이 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일부에서는 표가 민주당과 정의당에게 분산이 된다. 이런 지적을 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민주당 정일영 후보의 단일화 논의는 이제 물 건너갔다 이렇게 봐야 되는 상황인가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정미]
여기 송도국제도시 주민들한테 애칭처럼 사용되는 말이 있습니다.

송도당이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이 송도의 개발계획, 발전계획이 지체되거나 축소되거나 주춤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송도의 자산이 인천시로 이관돼서 인천시 전체 부채를 갚는 데 다 쓰여진 겁니다.

그런데 역대 정부가 민주당 아니면 미래통합당 정부였습니다.

이 두 당이 번갈아가면서 송도 자산 이관을 해 갔던 과정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단일화 문제는 뭐 이미 민주당이 선을 확실하게 그은 상태기 때문에 저는 송도와 연수구민들이 절실하게 원하는 일을 그리고 기존의 거대 양당들이 오히려 이 송도발전을 뒤처지게 했던 일을 해결해 감으로써 주민들의 선택을 받는 그런 과정으로 지금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면 아예 문이 닫혔다. 이렇게 봐야 되는 상황인가요?

[이정미]
사실 주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고 저에게도 그런 요구를 해 오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단일화를 하지 않고도 이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전략을 갖고 있지만 또 주민들의 바람이기 때문에 민주당에 여러 가지 비공식적으로 이런 요구가 있는데 당신들의 의사는 무엇이냐. 그런데 공식적으로 우리는 절대 애초부터 그런 게 없었다고 대답을 했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한다면 송도 그리고 연수구 주민들의 뜻을 받아서 제가 당선되겠다라는 각오로 뛰고 있습니다.

[기자]
끝까지 뛰겠다. 그러면 이 지역뿐만 아니라 진보 정당이 계속 자리를 지켜왔던 창원 성산 지역의 경우에도 후보 단일화가 무산됐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보시나요?

[이정미]
사실 창원 성산 지역은 전통적으로 그 지역에 사는 많은 주민들의 요구로 단일화를 통해서 미래통합당 세력들을 극복해왔던, 이겨왔던 그런 지역입니다.

그런 점에서 민주당이 이번에 단일화를 거부하고 주민의 의사를 사실 외면했다고 하는 점에서는 상당히 주민들로부터 평가받지 않을까, 비판받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면 지금 정의당의 이름으로 승리하겠다. 이렇게 강조해서 말씀을 하고 계신 상황입니다.

유권자들이 왜 정의당을 찍어야 될까요?

[이정미]
대한민국 국회는 그동안 너무나 우리 사회의 소수 특권층들을 과대대표화했습니다.

사실 코로나 재난위기에서도 제가 제일 걱정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이 낸 많은 세금들이 특정 기업들에게만 몰아주기를 하고 우리 사회의 약자들에게 그것이 실질적으로 삶의 혜택이 되지 않는 이러한 정책들이 결정될까 봐 참 걱정을 했었고 그래서 코로나 재난소득이라는 것들을 저희가 주장했고 또 중소 자영업자들을 살리기 위한 임대료를 직접 지원하는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을 주장을 해 왔습니다.

사실 정의당이 이런 주장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 거대 양당들이 재난소득에 대해서 다시 얘기를 시작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의견을 끌어내기 어려웠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민생 경쟁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의당이 반드시 국회 안에서 제 목소리를 내고 우리 사회에서 다수 일하는 사람들의 대변을 해 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홍보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카메라 정면을 보시고요. 아직 마음을 정하시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정미]
송도, 동춘, 옥련동 주민 여러분, 사실 지금 민주당에서 몇 개의 여론조사를 가지고 전통적인 선거전략이죠, 사표론 심리를 다시 퍼뜨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지지는 지금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지역의 합리적인 보수층들도 이정미 정도면 괜찮겠다. 그 지지를 보내주시고 있습니다.

이정미를 믿으십시오.

찍어주시면 반드시 당선됩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오늘 날씨도 추운데 또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정미]
감사합니다.

[기자]
고생하셨습니다. 인천 연수을의 정의당 이정미 후보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봤습니다.

저희는 내일 또 다른 지역구에서 시청자 여러분들 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연수을에서 총선 상황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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