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서울 중·성동구을 격돌...정치신인 박성준VS 현역의원 지상욱

[뉴있저] 서울 중·성동구을 격돌...정치신인 박성준VS 현역의원 지상욱

2020.04.06. 오후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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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업과 금융의 중심지, 종로와 강남을 이어주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구, 서울 중구·성동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20대 총선부터 중구의 인구 미달로 성동구 일부와 합쳐져 신설된 선거구입니다.

중구 전 지역과 성동구 금호1가동, 금호2·3가동, 금호4가동, 옥수동과 포함됩니다.

20대 총선에서는 당시 지상욱 새누리당 소속 후보가 국민의당 정호준 후보를 누르고 득표율 38.03%로 당선됐습니다.

19대 총선 때는 어땠을까요?

중구는 정호준 민주통합당 소속 후보가 득표율 50.27%로 당선,

금호동과 옥수동이 포함된 성동구갑은 최재천 민주통합당 후보가 득표율 52.08%로 깃발을 꽂았습니다.

21대 총선, 현재 2강 구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한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박성준 전 JTBC 아나운서가 기호 1번으로 등판했습니다.

기호 2번, 미래통합당은 단수추천으로 현역 지상욱 의원이 맞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호 7번,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 이주양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후보들의 면면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기호 1번 정치신인 박성준 후보, 1969년 금산 출생으로 KBS 23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1년 종합편성채널 JTBC로 이적했다가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언론인 경력 24년을 바탕으로 사회적 이슈와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보고자 정계에 뛰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경제중심 중구'와 '명품 성동구을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중구는 소상공인 중심 경제 활성화를, 주거지가 밀집된 금호, 옥수 성동구는 학교 설립과 걷기 코스와 한강 연결 도로 형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엔 기호 2번 현역 국회의원, 지상욱 후보입니다.

1965년 서울 출생으로, 2002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그림자수행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지 후보는 새누리당부터 바른정당, 새로운보수당, 미래통합당을 거쳤고 '유승민계'로 분류됩니다.

지 후보는 불공정 입시 바로잡는 '조국 방지법', 채용청탁과 고용세습을 근절하기 위한 '공정사다리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또 학생통학 차량, 경찰수송 차량 등에 친환경 차량 보급을 확대해 중구, 성동구를 미세먼지 제로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이연아 [yal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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