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총선 오늘의 '말말말'...김종인 '민미래통합당?'

[뉴있저] 총선 오늘의 '말말말'...김종인 '민미래통합당?'

2020.04.01. 오후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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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오늘 정치권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뉴있저가 준비한 총선 오늘의 '말말말'.

오늘은 사진 먼저 보여드립니다.

현충원 참배에 나선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방명록에 직책과 이름을 썼는데, '민'이라는 글자를 썼다 지우고 '미래통합당'이라고 고쳐 썼습니다.

김 위원장,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로 선거를 이끌었는데요.

설마 '민주당'을 쓰려고 했을까요? 습관이라는 게 참 무섭습니다.

김 위원장과 함께 현충원 참배에 나선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국기에 대한 경례 순서에서 갑자기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네요.

바로 옆 서울현충원장이 목례를 하자 따라한 것 같은데요.

따로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국기에 대한 경례는 가슴에 손을 얹어 하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이렇게 행동도 중요하지만 말 한마디도 중요합니다.

미래통합당,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교도소 보내야 한다" 막말 논란에 이어 "인천 촌구석" 발언으로 잇따라 물의를 빚었는데요.

이에 대해 박형준 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말 한마디가 선거의 판세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조심을 당부했습니다.

지지율 고전에도 불구하고 다른 정당과의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은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

정의당 윤소하 후보가 출마한 전남 목포 지역의 현역 의원인 민생당 박지원 후보를 향해서는 "그동안 충분히 하셨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MBC가 검찰과 언론의 유착 의혹을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는데요.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인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은 검언유착의 뿌리를 뽑겠다며 "빨대는 한 곳"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누군지 다 아는 그 사람이라고 했는데, 제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겠죠.

지금까지 총선 오늘의 '말말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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