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韓 근로자 오늘부터 무급휴직

주한미군 韓 근로자 오늘부터 무급휴직

2020.04.01. 오전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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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 체결이 지연되면서 주한미군에서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이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전체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가운데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절반에 육박하는 4천 명 정도가 무급휴직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한미군 한국인노동조합은 미국의 일방적인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 요구로 주한미군 주둔 7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무기한 강제 무급휴직에 들어가게 됐다며, 두 번 다시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인노조는 오늘 낮 평택 미군기지 앞에서 무급휴직 시행에 따른 노조의 입장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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