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정, ’3기 신도시’ 조성 발표로 가장 큰 타격
통합당, 김현아 투입…민주당, 이용우로 맞불
서울 광진을, 고민정 vs 오세훈 ’박빙’ 승부
광진을, 추미애 5선…민주당 우세에서 격차 좁혀
통합당, 김현아 투입…민주당, 이용우로 맞불
서울 광진을, 고민정 vs 오세훈 ’박빙’ 승부
광진을, 추미애 5선…민주당 우세에서 격차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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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와 현역 국회의원 김현아 의원이 각각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로 나선 경기 고양정과 고민정, 오세훈 두 후보가 격전 중인 서울 광진을의 표심도 알아봤습니다.
고양정은 민주당 우세, 광진을은 박빙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지난 1월 3일) : 여러분의 성원이 오늘 저를 장관으로 만들어주셨고, 3선 의원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일산서구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기 고양정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리 두 번 금배지를 단 지역입니다.
공교롭게도 국토부의 3기 신도시 조성 발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때다 싶었던 미래통합당은 부동산 전문가인 김현아 의원을 내보냈고, 텃밭을 내줄 수 없다는 민주당은 영입 인재인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를 전략공천했습니다.
민심을 들춰보니 웃은 쪽은 민주당이었습니다.
이용우 후보가 46.8%로, 37.9%인 김현아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9%p 가까이 따돌렸습니다.
정당을 보고 뽑겠다는 비율이 다른 선택 요인보다 높았기 때문입니다.
서울의 격전지, 광진을에서는 두 후보의 경쟁이 박빙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전 청와대 대변인인 민주당 고민정 후보 47.1%, 전 서울시장인 통합당 오세훈 후보 43.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5선을 지낸 지역구인 만큼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체로 고민정 후보가 우세를 보여왔지만, 차츰 격차를 좁히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응답자의 80%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뽑겠다고 답해서 본선에서도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가 예상됩니다.
여야 모두 원내 제1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합니다.
다음 달 2일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여야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이들 지역구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피조사자 선정방법 : 유선 RDD, 무선 가상번호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와 현역 국회의원 김현아 의원이 각각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로 나선 경기 고양정과 고민정, 오세훈 두 후보가 격전 중인 서울 광진을의 표심도 알아봤습니다.
고양정은 민주당 우세, 광진을은 박빙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지난 1월 3일) : 여러분의 성원이 오늘 저를 장관으로 만들어주셨고, 3선 의원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일산서구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기 고양정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리 두 번 금배지를 단 지역입니다.
공교롭게도 국토부의 3기 신도시 조성 발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때다 싶었던 미래통합당은 부동산 전문가인 김현아 의원을 내보냈고, 텃밭을 내줄 수 없다는 민주당은 영입 인재인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를 전략공천했습니다.
민심을 들춰보니 웃은 쪽은 민주당이었습니다.
이용우 후보가 46.8%로, 37.9%인 김현아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9%p 가까이 따돌렸습니다.
정당을 보고 뽑겠다는 비율이 다른 선택 요인보다 높았기 때문입니다.
서울의 격전지, 광진을에서는 두 후보의 경쟁이 박빙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전 청와대 대변인인 민주당 고민정 후보 47.1%, 전 서울시장인 통합당 오세훈 후보 43.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5선을 지낸 지역구인 만큼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체로 고민정 후보가 우세를 보여왔지만, 차츰 격차를 좁히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응답자의 80%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뽑겠다고 답해서 본선에서도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가 예상됩니다.
여야 모두 원내 제1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합니다.
다음 달 2일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여야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이들 지역구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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