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현 단계, 전면 입국금지보다 강화된 규제조치 합리적"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전면적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택하지 않는 데 대해 현 단계에서는 전면적 입국 금지보다는 강화된 입국 규제 조치로 대응하는 것이 최선이자 합리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여러 선택지 가운데 방역 당국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정부 내 관련 부처들이 종합적으로 의견을 조율해서 결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서 전면적 조치를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면서 초기부터 전면적 조치를 취한 나라 가운데 굉장히 상황이 악화한 나라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전면적 입국금지에 대해서는 각자 국가에 따라서 어떤 정책을 하는지의 문제라면서 각자 사정과 위험 정도의 판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니 국가별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