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황교안 "교회내 감염 거의 없다" vs 민주당·정의당 맹폭

[앵커리포트] 황교안 "교회내 감염 거의 없다" vs 민주당·정의당 맹폭

2020.03.30. 오전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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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교회내 감염이 거의 없다고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악의적 선동이다, 사이비 교주와 같다면서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황교안 대표, 그제인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종교계가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처럼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해 종교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다, 교회 내 감염이 발생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성남 은혜의 강 교회와 서울 만민중앙교회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황교안 대표의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논란이 일자 황교안 대표는 해당 문구를 삭제했다 다시 되살렸는데, 정치권에서는 즉각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황교안 대표가 가짜 정보를 사실인 거처럼 썼다며 악의적 정치 선동은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은, 마치 사이비 종교집단의 교주가 세를 불리기 위해 허위사실을 설파하며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맹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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