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입국자 강화 조치 시급...27일 0시 시행 목표"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 조치가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늦어도 모레인 27일 0시까지는 추가 조치를 시행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해외유입 위험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번 말씀드렸듯이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에 이어서,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조치가 시급합니다.

미국의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불안감을 느끼는 북미지역 유학생 등 우리 국민의 귀국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체할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우리 방역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국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고민해서 만든 제안을 토대로 오늘 회의에서 결론을 내려고 합니다.

향후 지속가능한지 여부도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것입니다. 시급성을 감안할 때 늦어도 27일 0시부터는 시행하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