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마스크 대책 이행에 공권력 가진 기관 나서야"

정 총리 "마스크 대책 이행에 공권력 가진 기관 나서야"

2020.02.28.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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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마스크 공급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한 것과 관련해 사과하고, 공권력 동원을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대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가 공적 유통망을 통한 마스크 공급을 발표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해 국민께 불편과 실망을 드렸다며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스크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공권력을 가지 모든 정부 기관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크가 부족하다면 더 강력한 공급 방안도 검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더 강력한 방안'에 대해서는 "국가가 마스크 생산과 유통에 관여하는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최근 대구, 경북 지역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건 특정 종교인 검사가 집중되기 때문으로 당분간은 많은 확진자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신도들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되고 얼마나 빨리 확산 추세를 꺾느냐가 이번 싸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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