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여야 4당 대표 회동 종료

문재인 대통령·여야 4당 대표 회동 종료

2020.02.28. 오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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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의 회동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오늘 회동은 1시간 40분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들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방역 자원 확보와 경제적 피해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과 함께, 이후 필요한 후속조치에 대한 여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을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여당은 방역 대책과 대구·경북 집중 지원 등을 위한 협력을 강조하고, 야당은 중국발 외국인 입국금지와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을 요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와 여야는 오늘 회동 결과를 합의문 형태로 발표하기로 하고 문안을 조율했던 것으로 알려져,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오늘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민생당 유성엽 공동대표가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은 이번이 여섯 번째로, 국회에서 열린 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들을 만나기에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방역을 위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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