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가장 큰 원인은 중국서 들어온 한국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 19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국 입국자가 안 들어오는 게 안전한데도 정부 눈치만 보느라 확산 사태를 초래했다는 미래통합당 정갑윤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박 장관은 열도, 기침도 없는 한국인들이 중국에 갔다가 들어오면서 바이러스를 가지고 왔다면서, 코로나 최대 원인이 중국에서 온 한국인이라고 세 차례 반복했습니다.

이어 특정 종교집단의 최초 발현자가 누구인지 밝히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감염원을 통해 좀 더 정확한 방역대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미래통합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국내 요인이라는 발언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도 국민의 솔직한 우려도 진지하게 생각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조은지[zone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