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말말말] "부적절한 표현 송구" vs "봉쇄할 건 대구 아니야"

[더뉴스-말말말] "부적절한 표현 송구" vs "봉쇄할 건 대구 아니야"

2020.02.26. 오후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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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방역 전문 용어상 감염 차단을 의미하는 말이었지만, 용어 선택이 매우 부주의했습니다. 시·도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참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드립니다. 비상한 각오로 대구·경북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국무총리와 복지부 장관·행안부 장관이 대구에서 직접 현장 지휘를 하고 있는 만큼 국가적 역량을 대구에 모아 나갈 것입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지금 봉쇄해야 할 것은 대구가 아닙니다.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지금 전염병을 확산시킬 수 있는 그런 분들에 대해서 막고 봉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방향이 잘못됐습니다. 대상이 잘못됐습니다. 다른 당사자는 물론이고 감독·책임 있는 분들이 국민에게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하고 사과하고….

[권영진 / 대구시장]
중앙정부와 보건당국의 신속한 지원을 다시 한번 건의드립니다. 지난 1주일 동안 정부에 호소했지만, 아직 해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제가 직접 서울·경기·경남· 울산 시·도지사님들께 제가 직접 전화를 드려서 시·도가 준비하고 있는 병원 시설의 이용을 부탁드렸습니다. 정부와 전국 시·도에 부탁드립니다. 환자들을 격리 치료할 수 있는 병원 시설과 의료 인력 지원을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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