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민 안전에 타협 없다...모든 상황 대비"

문 대통령 "국민 안전에 타협 없다...모든 상황 대비"

2020.01.30. 오후 9: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문재인 대통령은 정세균 국무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종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국민 안전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늘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모든 상황에 대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2차 감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별 선별진료소와 격리 병상을 확충하고, 바이러스 유입 경로가 중국 외에 다양해질 수 있는 만큼 모든 공항과 항만의 검역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또, 우한에 고립됐던 우리 교민은 내일부터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며, 임시 생활시설 주변 지역사회 감염 예방도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주민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불안감 때문에 정상적인 경제활동까지 영향을 받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고, 관광 등 업종별, 지역별 영향을 따져 필요한 부분에 신속한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신종 코로나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고, 정치권에도 이 문제만큼은 정쟁을 자제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