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中 왕이 통화..."우리 국민 귀국 협조 당부"

강경화·中 왕이 통화..."우리 국민 귀국 협조 당부"

2020.01.29. 오전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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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통화하며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외교부는 강 장관이 어젯밤 9시부터 30여 분 동안 왕위 부장과 통화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와 우리 국민 보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먼저 왕 위원에게 우리 국민의 귀국 지원을 포함해 안전확보를 당부했고,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이번 사태가 원만하게 수습되길 기대한다고 전달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도 필요한 물자 지원 등 협력을 하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왕 위원은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중국에 있는 한국 국민 보호를 위한 협력을 포함해 한국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올해 정상과 고위급 교류가 한중관계를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이번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가면서 소통과 협의를 이어 나가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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