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문 대통령 "과할 정도로 강력한 선제 조치"

[YTN 실시간뉴스] 문 대통령 "과할 정도로 강력한 선제 조치"

2020.01.28. 오후 5: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정부가 중국 우한에 고립된 우리 국민을 철수 시키기 위해 오는 30일과 31일 현지에 전세기를 투입합니다. 700명 정도가 신청했는데 가족이라도 중국 국적자는 탑승할 수 없습니다.

■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들은 국가 기관시설에서 2주 동안 임시 격리됩니다. 귀국 전에는 중국에 파견된 우리 검역관을 통해 철저한 검역을 받고 입국길에 오릅니다.

■ 국내 확진 환자는 모두 4명입니다. 2명은 폐렴 소견, 두 명은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4번째 확진자가 172명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2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정부가 최근 14일 이내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3,023명을 전수조사합니다. 내국인은 1,166명, 외국인은 1,857명입니다. 보건당국은 증상이 확인되면 격리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국내 금융시장은 악재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코스닥과 코스피는 모두 3%까지 하락폭을 키웠고, 원달러 환율도 급등했습니다.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당분간 금융시장 불확실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 신종 코로나 확산 불안감으로 위생 방역 용품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사흘 동안 한 대형마트에서 마스크 매출은 9배 넘게 늘었고, 손 세정제도 4배 많이 팔렸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과하다 싶을 정도의 강력한 선제조치를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침을 지키지 않는 의료기관은 문책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