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문 대통령 조국 언급은 진솔한 얘기...무죄 주장 아냐"

강기정 "문 대통령 조국 언급은 진솔한 얘기...무죄 주장 아냐"

2020.01.15.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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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신년 기자회견에서 조국 전 장관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법적 가이드 라인을 주거나 무죄를 주장한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강 수석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 전 장관에게 마음의 빚을 졌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이 적절했느냐는 질문에 문 대통령의 진솔한 이야기라면서 이같이 답했습니다.

강 수석은 또 문 대통령이 조국 전 장관에게 검찰개혁을 부탁해 진두지휘했다면서 조 전 장관이 교수 개인으로 있지 못하고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으로 오는 과정에 대한 미안함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전 장관이 받은 검찰 수사를 고초라고 표현한 부분에 대해 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솔직한 표현을 그대로 받아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수석은 검찰 인사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검찰이 그동안 인사를 두고 얼마나 특권을 누렸는지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제는 특권을 정상으로 돌려놓으라는 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수[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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